우리나라에서는 한해 헌혈이 가능한 국민 100명 가운데 5명 정도만 헌혈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내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현혈한 사람은 모두 272만명으로, 17세이상 70세미만 헌혈 가능 인구의 헌혈율이 5.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헌혈율은 한해 전인 2011년의 5.3%보다는 다소 높아진 것이지만, 지난 2009년 이래 4년째 5%대에 머물러 있는 수준입니다.
성별로는 작년 기준 남성 헌혈자의 비중이 70%에 달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8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56%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군인 등의 순이었습니다.
작년 한해 병원과 제약사 등이 수혈 또는 의약품용으로 요청한 혈액은 모두 660만유닛이며, 국내 헌혈만으로도 자급 자족이 가능했습니다.
등록된 헌혈회원은 지난해 신규 가입한 12만5천명을 포함해 모두 59만4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복지부는 내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영 장관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를 갖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 17년간 308차례나 헌혈에 참가한 아세아제지 소속 이병규씨 등 31명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KBS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팀이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됩니다.
헌혈율 4년째 5%대…헌혈자 중 남자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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