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의 이보영과 윤상현이 나이를 잊고 깜찍한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대활약을 펼쳤다.
12일 방송된 ‘너목들’ 3회에서 사랑스러운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과 의뢰인에 대한 신뢰로 똘똘 뭉친 국선전담변호사 차관우(윤상현 분)는 교복을 입고 고성빈(김가은 분)의 고등학교로 잠입해 현장조사를 펼쳤다.
교복을 입은 혜성은 “하이루”라는 귀여운 인사를 건네며 고등학생인 척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관우는 경찰 출신의 변호사답게 학교 곳곳을 뒤지며 현장 조사를 펼쳐 결국 재판에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
처음으로 합심해 수사를 펼치는 중에도 견원지간(犬猿之間)답게 혜성과 관우는 시종일관 투닥거렸다. 그러면서도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듯 풋풋한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은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평소 입던 정장을 벗어던지고 교복을 입은 두 사람의 기대 이상의 깜찍한 모습은 ‘짬짜면 커플’이라 불리는 두 사람의 ‘커플 케미’를 돋보이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 교복 입은 것도 귀엽네요”, “짬짜면 커플이 앞으로도 사이좋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 보여줬으면”,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네요”, “이보영이 하이루~ 할 때 완전 빵 터졌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보영-윤상현 ‘짬짜면 콤비’의 활약과 더불어 민준국(정웅인 분)의 출소 사실이 밝혀져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너목들’은 13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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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