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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렌트카 빌려 밀수출한 일당 검거

고가 렌트카 빌려 밀수출한 일당 검거
고급 외제차량 등을 렌트카업체에서 빌린 뒤 해외로 밀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BMW와 벤츠 등의 차량을 빌린 뒤 도난방지용 위치추적기를 떼어내고 해외로 밀수출한 혐의로 29살 정 모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안산지역의 조직 폭력배인 정씨 등 6명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차량을 빌린 뒤 장물업자에게 넘기는 수법으로 최근 1년간 13대 차량을 팔아 1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트차량에 달린 도난 방지용 위치 추적기를 떼어내고, 차량을 도난당했다며 허위 신고를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에 상주하며 타지키스탄과 몽골 등 해외로 차량을 밀수출하던 타지키스탄인 22살 라모씨 등 2명은 말소된 차량 번호판을 넘겨받은 차량에 붙여 세관과 경찰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장물업자와 밀수출업자로부터 압수한 장부에 기재된 거래내역이 200여 대에 달하는 점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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