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게임 그래픽 훌륭" E3에서 호평 받아

<앵커>

미국 LA에서 세계 최대의 게임 대전인 E3가 열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서, 게임시장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의 게임 대전인 E3.

참가 업체나 참관인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장기 불황은, 미국의 비디오게임 시장에 직격탄을 불러와, 해마다 10%씩 매출이 줄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그런데도 온라인·모바일 게임시장은 5%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모바일 게임시장이 커지면서 소니나 MS 같은 비디오 게임업체들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안 버처/게임업체 대표 : 온라인으로 여기서도, 이 휴대전화로도 되는거죠. 시스템이나 콘솔에 국한되지 않는 겁니다.]

이런 시장의 변화가 온라인·모바일 게임 위주인 우리 업체들에겐 좋은 기회입니다.

[조시 베리 : 한국 게임은 그래픽이 훌륭해요. 조작하기가 편하고 잘 만들어졌어요.]

E3에 참가한 우리 12개 업체들도 시장의 호평에 한껏 고무됐습니다.

[조영조/라쿤소프트 대표 : 북미나 유럽 쪽으로 전부 다 계약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박동형/코트라 LA무역관장 : 미국에서 모바일 게임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중소기업체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은 겨우 5.9%.

게임 시장의 추세변화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