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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캐릭터로 돌아온 조니 뎁…'론 레인저'는 어떤 영화?

극강의 캐릭터로 돌아온 조니 뎁…'론 레인저'는 어떤 영화?
'잭 스패로우보다 더 튀는 캐릭터라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괴짜 미남 조니 뎁이 대표작 '캐리비안의 해적'을 능가할 강력한 신작으로 돌아온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론 레인저'를 통해서 말이다.

'론 레인저'는 미스터리한 매력의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조니 뎁 분)와 그가 살려낸 '론 레인저'(아미 해머 분)가 펼치는 복수극을 그린 작품. 조니 뎁은 이번 영화에서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로 변신해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해적 '잭 스패로우'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늘 자신의 몸에는 인디언의 피가 흐른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던 조니 뎁은 이번 영화에서 인디언에 완벽하게 빙의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머리 위에 새를 얹고 상의를 탈의한 채 독특한 페이스 페인팅으로 무장해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1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열린 '디즈니 미디어 서밋'에서는 전세계 최초로 '론 레이저'의 풋티지 영상이 상영됐다.

22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은 두 주인공 조니 뎁과 아미 해머의 앙상블이 돋보였다. 어린 시절 끔찍한 기억으로 복수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미스테리한 매력의 악령 헌터 '톤토'와 '톤토'에 의해 목숨을 구한 뒤 복수의 마스크를 쓴 와일드 히어로로 부활한 '론 레인저'는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서로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정반대지만 '복수'를 위해 하나로 뭉친 이 콤비는 광활한 사막을 횡단하며 스펙터클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조니 뎁은 영화 초반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끈 뒤, 중간중간마다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며 '잭 스패로우' 못지 않은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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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레인저'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에 의해 제작비 2억 6천만달러의 초특급 블록버스터로 탄생했다. 4개월 반의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가졌고, 미국 5개 주에 걸린 31주간의 촬영, 3천번의 카메라 세팅, 1천 시간이 넘는 촬영, 100만 시간이 넘는 노동시간을 쏟은 끝에 1800년대 서부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날 '디즈니 미디어 서밋' 행사에 참석한 제리 브룩하이머는 '론 레인저'에 "액션, 어드벤처, 로맨스 등이 총망라된 오락 영화"라면서 "1800년대 서부를 제대로 재현한 것은 물론이고, 조니 뎁은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보다 더 멋진 캐릭터를 연기해보였다. 기대해도 좋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즈니 하반기 라인업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는 '론 레인저'는 북미보다 하루 빠른 7월 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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