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 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촉발된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비밀수집에 대한 미국 시민의 분노와 항의가 온라인으로도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개발사인 모질라는 '우리를 엿보지 마라'(Stop Watching Us)라는 온라인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미국 의회에 보낼 항의서한에 대한 서명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모두 6만6천 명이 서명했습니다.
또 백악관 인터넷 청원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지난 10일 "에드워드 스노든을 사면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는데 이틀 만에 6만3천 명이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국가안보국 NSA의 감시프로그램을 영장 없이 승인한 연방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청원도 올라와 있으며 현재 5천 명이 서명했습니다.
백악관 청원 사이트는 30일 안에 10만 명의 지지서명을 받으면 백악관이 공식 답변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유권자단체인 '진보변화운동위원회(PCCC)'는 의회에 개인정보 비밀수집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온라인 서명을 하고 있으며, 이미 10만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시민단체인 전자프런티어재단은 관련 사건에 대한 항의서한을 작성해 방문자들이 서명만 하면 지역 하원의원에게 자동으로 이메일이 발송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수집에 대한 분노, 온라인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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