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가 도난된 뒤 한국에 보관중인 불상을 돌려달라고 한국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가라베 야스나리 시장이 이르면 다음달 한국 문화재청을 방문해 쓰시마섬의 절 간논지에서 도난당한 '관세음보살좌상'의 반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쓰시마 주민 3만 4천명 가운데 만6천800명의 서명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관세음보살좌상 안에 든 기록에 따르면 불상은 고려 시대인 1330년 서산 부석사에 봉안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이후 쓰시마섬 간논지로 옮겨졌습니다.
부석사 측은 고려 말기 왜구가 불상을 약탈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쓰시마섬측은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부석사가 한 차례 문을 닫은 적이 있다며 이 시기에 누군가 불상을 쓰시마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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