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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트위터 새내기' 힐러리 환영…대선출마 권유?

버핏, '트위터 새내기' 힐러리 환영…대선출마 권유?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트위터 계정(@HillaryClinton)을 정식 오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의미심장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전날 클린턴 전 장관이 계정을 만든 지 몇 시간 만에 자신의 계정(@WarrenBuffett)을 통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성이 트위터에 가입한 것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는 멘션을 보냈다. 멘션은 공개적으로 다른 사용자에게 140자 이내로 보내는 메시지다.

특히 버핏은 이 멘션 끝에 '#45'라고 해시태그('#특정단어' 형식으로 관련 글임을 표시하는 기능)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과 미국 언론들은 2016년 실시되는 미국의 차기 대선이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임을 고려할 때, 이는 버핏이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출마를 권유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버핏은 이미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이기를 바란다"면서 "클린턴만큼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의 트위터 계정은 이미 이전에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10일 비로소 팔로어 접근을 제한했던 것을 풀었고, 팔로어는 하루 만에 36만5천명이 됐다.

그는 계정의 자기 소개란에 '아내, 엄마, 변호사, 여성·아동 인권 옹호자, 미국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 작가'와 함께 '애완견 주인, 정장 마니아, 유리 천장을 깬 사람, 헤어스타일 아이콘' 등도 농담삼아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조만간 알려주겠다는 의미에서인지 나머지 이력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TBD·To Be Determined)이란 말을 맨 마지막에 집어넣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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