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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식사 잦을수록 소아 우울 성향 낮아진다"

계명대 동산병원 김대현 교수, 초등생 160여명 조사

"가족식사 잦을수록 소아 우울 성향 낮아진다"
가족식사가 잦고 식사 분위기가 좋을수록 소아의 우울성향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 동산병원 김대현 교수는 2010년 대구시내 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관련 논문이 대한가정의학회지 5월호에 실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가족식사의 양과 질을 묻는 항목, 가족기능지수(FAS) 항목, 소아우울척도(CDI) 항목 등으로 설문지를 구성하고 가족 형태, 가족 수, 자녀 수, 경제 수준 등 가족 특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양 부모와 식사하는 횟수가 주 2회 이하인 그룹의 우울성향이 주 3회 이상인 그룹에 비해 높았다.

또 최소한 한 부모와 식사하는 횟수가 주 14회 이상인 그룹이 주 13회 이하인 그룹에 비해 우울성향이 낮았다.

식사 중 대화량과 식사 분위기는 가족기능이나 우울성향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가족식사의 참석 인원, 소요 시간, 텔레비전 시청 정도, 가족 형태, 형제 수, 경제수준 등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김 교수는 "한 지역의 특정 초등학교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는 무리가 있지만 소아기에는 가정, 학교 등 환경이 정서장애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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