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으로 통일문제를 주로 다뤄온 이기형 시인이 오늘(12일) 오후 향년 9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17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민주조선'지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1980년대 이후 분단과 통일 문제를 다룬 시를 꾸준히 발표했는데, 1989년엔 시집 '지리산'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92살 때인 지난 2009년 열 번째 신작시집 '절정의 노래'를 냈고, 한국작가회의 고문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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