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은 어린 아기들이 주로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어른들도 많이 걸리는 병인데요.
특히, 만성중이염은 고막 뒤에 있는 뼈를 녹여 청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성인과 아이의 귓속 구조 사진입니다.
성인의 경우 이관으로 연결된 귀와 코가 길고 휘어져 있지만 아이들은 짧고 굵으며 곧게 뻗어있습니다.
[이선규/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이관이 어린이들에서는 성인에 비해서 수평으로 돼 있기 때문에 염증이 쉽게 전파가 될 수 있어서 감기로 인한 중이염이 더 쉽게 걸리는 그런 현상이 되겠습니다.]
특히, 중이염은 단순한 귀 질환으로 여겨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훗날 성인이 됐을 때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요.
이 여성은 4개월 전부터 왼쪽 귀가 잘 안 들려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차명자/52세 : 갑자기 귀에, 귀가 막히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와갖고… 한 쪽만 들렸으니까 사람들이 말하는 거를 집중을 하고 그리고 좀 신경을 많이 썼어요.]
검사 결과, 고막과 피부가 안쪽으로 말려들어간 만성중이염 환자입니다.
만성중이염은 소리를 전달하는 경로인 고막과 중이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귀가 울리는 현상과 함께 청력저하와 합병증을 가져오는데요.
[지속적인 청력저하가 생길 수 있고요. 진주종성 중이염이라고 하는 형태로 생겼을 경우에는 이소골을 녹이는 그런 특징을 갖고 있게 되고, 이루가 나타나거나 심할 경우에는 외반고리관 누공이라 그래서 심한 어지러움이 동반되고 방치했을 경우에는 안면마비까지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이염 초기에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는데요.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을 통해 염증병변을 없애고 손상된 고막을 다시 만들어주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고막천공이 있게 되면 청력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실행한 게 고실성형술이란 말을 쓰고요. 뼈에서 염증이 생겨서요, 계속된 이루가 반복되고 심할 경우에는 난청, 그리고 청력 저하와 함께 안면 마비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귀 뒤 쪽에 있는 뼈 부분을 제거하는 것을 유양동 삭개술이라고 하고요.]
만성중이염을 앓다가 1년 전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입니다.
[김 모 씨/30세 : 수술 받고는 양쪽 (귀가) 다 들리고 너무 좋습니다. (수술 후) 귀에 물이 안 들어가게 물놀이도 자제하고 있고요.]
중이염은 재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우리 몸의 저항력과 면역성을 높이는 검은콩을 먹는 것이 좋은데요.
고름을 없애고 열을 내리는 우엉도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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