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의 이종석이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석은 ‘너목들’에서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너목들’ 2회 방송 후 공개된 3회 예고편에 6대 1로 싸우는 수하의 모습이 담겨있어 주목되고 있다.
극중 수하는 혜성(이보영 분)을 지켜주기 위해 꾸준히 태권도를 연마해온 캐릭터. 실제로 이종석이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한 유단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종석은 “중학교 때 아버지께서 ‘남자가 어디 가서 맞고 다니면 안 된다’고 하시며 태권도를 배울 것을 권유하시고 수강을 시켜주셔서 태권도를 배우게 됐다”며 “사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당시에는 가기 싫어했는데, 지금은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포기하지 않고 다닐 수 있게 응원해주신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태권도를 배우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수하의 대사 중 “남들보다 특별하다고 괴물은 아니잖아. 나 외계인 아냐! 지구에서 태어났어!”라는 부분을 떠올리며 “외계인 아니라면서요. 괴물 아니라면서요. 왜 모든게 완벽한 거에요”, “초능력은 수하보다 종석 오빠가 한 수 위”, “오빠는 못 하는 게 뭐야? 왜 다 잘하는 건데! 너무 멋있어”, “싸움신 보면 각부터 틀리던 오빠. 태권도 4단일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너목들’은 방송 2회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종석의 화려한 액션신이 예고되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너목들’ 3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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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