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일진'들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합숙 생활을 시키고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경남 창원지역 신흥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오늘(12일) 신흥 폭력조직 '아리랑파' 두목 46살 한 모 씨 등 모두 6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부두목 37살 이 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두목 한씨 등 6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씨 등은 조직의 세를 불리려고 2011년 3월부터 17살 한 모 군 등 창원지역 고교 일진 7명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인 뒤 이들에게 중학교 일진을 상대로 조직원 가입을 권유하게 하거나 각종 심부름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 등은 이렇게 모은 10대 조직원 8명을 합숙소에서 단체생활을 시키며 행동강령 등을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 70명으로 구성된 아리랑 파는 이탈 조직원 등을 폭행하거나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아리랑 파가 각종 이권에 개입해 챙긴 부당 이익금은 1억 5천여만 원이고, 사채업과 티켓다방 불법 운영 등으로 모은 조직운영 자금은 3억 6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창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폭 행동대장의 부친 칠순잔치 때 조직원 40여 명이 도열 하는 방식으로 위력을 과시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전담팀을 구성해 최근 7개월간 수사를 벌였습니다.
고교 일진 끌어들여 이권개입 신흥 폭력조직 적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