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다리 부상으로 입원한 김범수를 대신하여 라디오 DJ로 나선다.
MC 박지윤이 12일 낮 12시 KBS 2FM ‘김범수의 가요광장’ 임시 DJ로 나선다. MC 박지윤은 스케줄 도중 다리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김범수를 대신하여 직접 생방송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범수는 10일 오후 ‘맨발의 친구들’ 촬영에 앞서 몸을 풀기 위해 트램펄린에서 점프 연습을 하던 중 발을 접질리며 무릎 부상을 당했다.
김범수는 현장에 상주하고 있던 의료진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십자인대 손상으로 추정되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11일에는 '예능 대세' 조정치와 하림이 대타 DJ로 맡아 맹활약을 펼쳤으며,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신치림' 스페셜을 만들었다. MC 박지윤이 '신치림'에 이어 어떤 색깔의 방송으로 김범수의 공백을 메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MC 박지윤은 KBS의 아나운서 출신인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친정을 방문하게 된 셈이다. 그녀는 오랜만에 진행자로서 KBS 라디오 청취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는 소감을 밝혀왔다.
현재 MC 박지윤은 JTBC ‘썰전’, Y-STAR ‘식신로드’, 스토리온 ‘100인의 선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 솜씨를 선보이고 있으며, 프리랜서 선언 이후 가장 각광 받은 여성 방송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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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