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하면 고혈압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아동보건연구소는 비타민D 부족과 고혈압 사이에는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유럽과 북미 주민 총15만5천명이 대상이 된 35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고혈압 위험은 8%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는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나 비타민D 강화 식품 섭취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이는 또 비타민D가 널리 알려진 골격근 강화 효과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이라고 불리며 이를 통해 비타민D의 90%가 공급됩니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 간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