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가수 장윤정이 출연했다. 6월 28일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 예정인 그녀는 방송에서 자신의 청첩장을 출연자들에게 전했다.
장윤정은 "청첩장을 직접 제작했다. 글씨는 도경완씨가 쓰고 글귀는 내가 썼다"고 말했다.
청첩장의 내용 또한 장윤정의 노래 제목과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름을 적절히 섞은 이색적인 글귀였다.
청첩장에는 "'어머나'사랑에 빠졌습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를 '아침마당'처럼 포근한 남자가 '어부바' 하듯 품겠다 합니다. '이따 이따요' 하며 미루던 그날이 드디어 '왔구나 왔어'하며 축복해주실 수 있는 그 '생생'한 자리로 '올래'요" 라고 적혀있었다.
한편 장윤정은 요즘 힘든 사건들에 대해 "감정이야 많지만 이야기하는 것은 옳은 게 아닌 거 같다.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문제다"라고 애써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