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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이 시신…악몽의 보육원

지난 1월 익산의 한 보육원에서 6살 아이가 숨을 거뒀다. 당시 경찰이 공개한 아이의 모습은 창백한 피부와 함께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이 아이는 왜 이런 모습으로 세상을 떠나게 됐을까.

경찰에 따르면 당시 보육원을 운영하던 목사는 치료가 필요한 뇌병변장애아를 6개월 동안 방치했고, 결국 아이는 굶어 죽은 것으로 드러났다.

목격자들의 증언들은 더 충격적이다. 목사 가족들은 저녁마다 아이들을 방에 가두고 문을 자물쇠로 잠갔으며 제대로 씻기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해 아이들 몸에서는 심한 냄새가 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여기에 아이들은 꿀꿀이죽 수준의 식단으로 끼니를 때워야만 했다.

보육원에서 아이들은 '양육'이 아닌 그야말로 '사육'당했다. 그는 아이들을 이렇게 방치해 놓고 정작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생계비, 장애수당 등은 횡령해 자녀의 고액과외와 해외 유학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여 년 동안 보육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팔아 돈벌이를 해온 인면수심 목사의 충격적인 모습, <현장21>이 고발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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