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대화를 재개한 것은 국제사회의 원조를 얻어내고 어려운 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프랑스의 유력지 르몽드가 분석했습니다.
르몽드는 북한이 몇 달에 걸친 도발 이후 최근 태도를 바꿔 남북대화를 재개했고 장관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남북대화를 재개한 또 다른 이유로 항공우주분야와 핵분야의 큰 발전상을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의지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르몽드는 몇 주 전부터 한반도의 긴장이 크게 완화됐다며 그 막후에는 남·북한과 중국, 미국 간의 활발한 외교활동과 일본의 특사 파견 등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미중 정상회담 준비 시점에 최룡해 인민국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보내 남북대화 재개를 약속함으로써 시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의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는데 성공했다고 말할 명분을 줬다고 르몽드는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남북 장관급 회담의 주요 의제로 지난 4월 폐쇄된 개성공단 운영 재개와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문제를 꼽았습니다.
또 북한이 남북대화 재개를 결정함으로써 남북대화와 협력 문제를 문제와 별개로 다루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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