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신상이 국제적인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스노든이 고등학교에서 낙제하고 특수부대에 도전하는가 하면 발레리나 출신의 곡예단원을 사귄 사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은 1983년에 태어난 스노든이 노스캐롤라이나 월밍턴에서 자라다가 나중에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주 엘리콧 시티로 이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노든이 고등학교 2학년 때 낙제했다고 학교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스노든이 18세 때 부모는 이혼했고, 이혼 당시 가족은 국가안보국(NSA) 직원들이 많이 모여 사는 메릴랜드주 크로프턴에 살았습니다.
스노든은 특수부대원에 도전했다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스노든이 2004년 5월 사병으로 등록됐다가 같은 해 9월 제대했다고 미 육군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육군 대변인은 "스노든이 특수부대에 지원했으나 필수 훈련을 마치지 못하고 제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노든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훈련 중 사고로 양쪽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병역을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 특전단(SOF) 단원이 되려면 10주간의 기본 훈련을 마친 뒤 3주간의 낙하 훈련을 받고 이후 19일간 특수부대원으로서 자격을 얻기 위한 최종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스노든은 2007년까지 CIA 요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4년간 NSA에서 군수업체 계약 관련 일을 하다가 최근까지 컨설팅업체인 부즈앨런해밀턴에서 근무했습니다.
TV쇼 프로그램 '인사이드'에디션'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노든의 여자친구는 하와이 와이키키 곡예단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여자친구가 미술대학을 졸업한 발레리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스노든은 여자 친구와 하와이 와이파후에서 함께 생활했으나 얼마나 지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연봉이 20만 달러, 우리 돈 2억 3000만 원이라고 밝힌바 있는 스노든은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주자였던 론 폴 전 하원의원에게 50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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