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루머 해명 "재벌과 재혼?…우울증·대인기피 시달려"

배우 선우은숙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당당한 솔로' 배우 선우은숙이 출연해 악성 루머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재벌과의 재혼설에 대해 "그 분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실제로 한 번도 본적 없다. 아직도 어떻게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녀는 "당시에 억울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매니저랑 상의했다. 루머를 퍼뜨린 사람을 고소할까, 기자회견을 할까 생각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라는 생각에 정말 힘들었다. 점점 사람을 못 만나게 되더라. 심지어 엘리베이터도 못타겠더라"라며 "3년 동안 방송 외에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다. 결국 신앙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힘들었던 당시에 대해 고백했다.

선우은숙 루머 해명에 네티즌들은 "선우은숙 루머 해명, 참 아니 뗀 굴뚝에 연기 잘 나는 연예계다", "선우은숙 루머 해명, 소문은 참 희안해", "선우은숙 루머 해명 신기한 거 같다. 어쩜 이렇게 억울한 사연들이 많을까?", "선우은숙 루머 해명으로 오해가 풀리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선우은숙 루머 해명, 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