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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출산 때보다 더 아파…산후골반통

출산 후 늘어난 뼈와 근육들이 제자리를 찾는 데는 오랜 시일이 걸립니다.

이 기간에는 무리한 활동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이른바 ‘산후 조리’가 필요하죠.

그 구체적인 관리법, 알아보겠습니다.

신체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바로 골반.

태아와 양수를 합친 5kg의 무게를 받쳐줄 공간을 위해 임신 5개월부터 10배가량 더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때문입니다. 

[조진형/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 : 릴렉신 호르몬은 골반을 비롯한 전신에 근육, 관절, 인대를 이완시켜서 분만을 돕는 호르몬입니다. 이로 인해서 허리의 인대가 늘어나서 경우에 따라서는 골반이 벌어지고 치골결합이 이완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골반 쪽에 통증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미뤄왔다는 20대 산모입니다.

[김지영/28세 : (출산 후) 아기를 돌보면서 생기는 요통이라든가 손목 저림도 많이 있었고요. 다리랑 골반 사이에 연결된 관절에서 삐거덕삐거덕 거리더라고요. 무서울 정도로 아파서….]

임신과 출산으로 변화된 산모의 몸은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려면 6주에서 8주간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조진형/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  : 이 시기에는 큰 병을 앓고 난 뒤와 같은 민감한 몸 상태가 되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골반 주변의 조직 회복과 출혈이 멈추는 기간이 산화 약 1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임신 전 체중으로 되돌리지 않으면 골반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벌어지고 비뚤어진 골반을 방치하면 목과 어깨 또 허리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진형/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 : 심하면 걷는 데 문제가 생기거나, 통증은 정신적인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환장애가 생겨 부종이나 산후 비만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체중을 줄이려면 무리한 운동보다는 체형 교정을 돕는 요가나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배꼽을 등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서 몸을 고정하고 팔을 흔들면 골반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임신 중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려면 목 근육과 인대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진형/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 : 산후골반통은 골반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운동치료와 추나치료가 있고, 골반자체를 치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전신적인 순환상태를 치료하는 건데, 그 쪽 치료로는 혈액순환 및 근육 이완을 시켜주는 침치료, 뜸치료, 약침치료가 있습니다.]

출산보다 더한 고통에 자칫 심각한 우울증까지 불러온다는 산후골반통!

바른 자세와 치료를 통해 산후골반통,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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