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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에 지하철 운행도 줄인다…낮 시간 불편 예상

<앵커>

전력난 때문에 지하철도 감축운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 피해서 7, 8월 두 달 동안 운행 횟수가 줄어듭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노선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지하철 운행 간격을 최대 1분 연장합니다.

하루 평균 운행 대수가 1천 50대에서 919대로 12.5% 줄어드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 1만 1천 500kW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 시간대에 지하철 운행 횟수가 줄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또 섭씨 26도인 실내 냉방온도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냉방기를 켠 채 문 열고 영업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적발횟수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전력 자체 생산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과 민간부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기 준공하고, 열병합 발전시설도 확보해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지난해 대비 15%까지 공공 부문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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