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영국 정보기관의 모든 활동은 법의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자국 기관이 미 국가안보국, NSA의 인터넷 정보수집 활동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어제(10일) 에식스주를 방문해 "영국의 정보기관은 의회의 적절한 감독 아래 맡은 소임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정보기관에 대한 의회의 감독 기능은 중요하다"며 "법을 준수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정보기관의 탁월한 활동에 만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NSA의 정보수집 파문과 관련해 영국의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는 지난 2010년부터 NSA 감청프로그램인 '프리즘'의 감청 정보를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본부는 이를 통해 2011년 5월부터 1년간 이전 연도보다 137%나 증가한 197건의 첩보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NSA와 미국 연방수사국은 버라이즌과 구글, 페이스북 등 대규모 개인정보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의 서버에 접속해 일반인들의 웹 접속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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