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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남북 간의 공식회담이 이뤄지게 됐지만 회담 하루 전까지도 우리는 상대 대표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북측의 예측불가능성을 감안할 때 성과보다는 원칙을 더 중시하는 회담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11일) 순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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