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부도시의 한 노천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5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보도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디아라주 자디다트 알 샤트 지역의 채소·과일 판매 시장에서 세 차례 차량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간대 연속적으로 발생한 이 폭발로 적어도 민간인 22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중상자가 많아 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연쇄 폭탄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슬람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종파 갈등에 따른 공격으로 추정된다.
이라크 당국은 수니파 무장단체가 자국을 내전 양상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라크에서는 시아파와 수니파 양측의 폭탄 테러로 지난 5월 한 달간 민간인과 군인 등 최소 1천45명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발생한 사망자 712명보다 두 배가량 많은 수치다.
(카이로=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