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39)가 가수 싸이(36)와 듀엣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로비 윌리엄스는 9일(현지시간) 영국의 라디오 방송 캐피털FM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싸이)로부터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며 "그와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가 무언가 결과물을 내놓고 싶다.
아주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비 윌리엄스는 이날 캐피털FM이 주최한 '서머타임 볼(Summertime Ball) 2013' 공연 뒷무대에서 이 같은 인터뷰를 했다.
이 공연에는 테일러 스위프트·리즐 킥스 등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싸이도 참가했다.
싸이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로비 윌리엄스와 찍은 사진과 함께 "나는 이 사람의 오랜 팬이었다"며 "방금에야 그 역시 나의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남겨 친분을 드러냈다.
로비 윌리엄스는 1985년 그룹 테이크 댓(Take That)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1995년 솔로로 전향해 '쉬즈 더 원'(She's The One), '슈프림'(Supreme), '섬싱 스투피드'(Somethin' Stupid)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11월에는 아홉 번째 정규 앨범 '테이크 더 크라운'(Take The Crown)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해 8월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게재하고서,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웃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관심을 표시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듀엣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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