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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유아인-재희, 궁궐 안에서 원치 않은 삼자 대면

장희빈과 현치수가 숙종 앞에서 원치 않은 재회를 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9회에서는 현치수(재희 분)가 장희빈(김태희 분)의 오빠인 장희재(고영빈 분)에게 쫓기던 여인을 구해줬다.

그 여인은 일전, 장희빈이 인현왕후(홍수현 분)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음식에 독을 타라 시킨 수랏간 궁녀였다. 도성을 떠나기로 약조 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계속 도성 주위를 맴돌고 있었던 것.

현치수는 궁녀의 어미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도움을 주게 됐고, 그녀에게서 장희빈이 했던 악행을 듣게 됐다.

모든 것을 알게 된 현치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네가 이순 그 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네 목숨까지 걸며 장난을 쳤단 말이냐 그 귀한 목숨까지 걸면서"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한편 숙종(유아인 분)이 부른다는 말에 장희빈은 행복한 표정으로 침방을 찾았다. 하지만 그 곳에는 손님이 와 있었고 그 자는 다름아닌 현치수였다.

숙종은 "자네가 연을 선물할 당사자이자 조선의 국모다"며 현치수에게 장희빈을 소개했고 현치수는 능청스럽게 "청나라 상인이다. 그저 진대인이라고 불러 달라"고 말했다.

현치수는 "하례품으로 연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고 마음에 드냐는 현치수의 질문에 장희빈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현치수는 "얼마 전 궁궐 출신의 여인을 만났는데 그녀에게서 이상한 말을 들었다. 자기가 궁궐 수랏간에서 일하다가 음모에 빠져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치수는 "대궐에서 연잎밥에 독극물이 들어간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순간 장희빈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어떤 방법도 가리지 않고 장희빈을 차지하려는 현치수와 중전의 자리에서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장희빈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흥미가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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