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이 조선 최고의 여인이 입을 수 있는 옷을 드디어 입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9회에서는 드디어 장희빈(김태희 분)이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장희빈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숙종(유아인 분)의 처소로 갔다. 숙종은 아들 윤을 안고 있으며 "희빈은 명실 공히 중전이다. 낮에 정사를 보는데도 우리 윤이가 어찌나 보고 싶은 지 이렇게라도 봐야겠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장희빈은 "소첩 전하의 하해와 같은 은혜에 감격하여 찾아뵈었다"고 말했고 숙종은 "내 취선당으로 선물을 보냈다. 가서 보아라. 선물 받는 당사자가 직접 뜯어보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 곳에는 중전이 결혼할 때 입는 가례복이 있었다. 지밀상궁은 "조선최고의 여인만이 입을 수 있는 적의다. 감축 드린다"고 말했고 장희빈은 "정녕 이 장옥정에게 최고의 옷을 만들어주셨다"며 감격했다.
결국 장희빈은 인현왕후를 몰아내고 중전의 자리에 앉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