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열정적인 연애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실력파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 양지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작명이 취미인 아버지가 가족들 이름을 개명하려 한다는 20대 남성이 고민 사연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MC는 게스트에게 “본인 이름에 만족하냐”며 물었고 이에 이효리는 “내 이름은 특이해서 좋다”고 답했다.
여세를 몰아 MC들은 이효리의 남자친구인 이상순을 언급하며 “이상순이라는 이름은 만족하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효리는 “그게 누구죠?”라며 “음, 별로 관심 없어요” 라고 답변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잠시 뒤 고민 주인공이 등장해 “아버지의 성화에 여동생과 엄마는 이미 개명을 한 상태. 이제는 나와 예비 신부인 내 여자 친구에게도 개명을 강요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는 게스트에게 “만일 시아버지 되실 분이 이름을 바꾸라고 하면 어쩔 거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효리는 “난 바꿀 것. 진짜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으면 개명을 한 뒤, 평소에는 본래 내 이름으로 살겠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개명에도 굴하지 않는 이효리의 화끈한 연애관은 1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