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직접 거래가 개시된 이후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위안화-엔화의 최근 하루 거래량이 중국 상하이 시장에서는 500억에서 1천억 엔, 우리 돈 최대 1조1천4백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도쿄시장에서는 150억 엔, 우리 돈 1천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시장의 위안화 총거래량은 위안화-엔화의 직접 거래가 개시된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두 배가량 불어난 것입니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위안화가 국제 화폐로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위안화-엔화의 직접 거래는 주로 기업들이 무역과 투자 활동을 하면서 대금 결제를 하는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안화의 급속한 평가 절상에 따라 환차익을 노리는 은행 간 거래나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 금리를 활용하려는 일본 고객의 거래도 늘고 있습니다.
직접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달러를 매개로 위안화와 엔화를 거래할 때에 비해 수수료 부담이 줄고 거래절차도 간편해졌습니다.
두 나라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양국 간 직접거래 규모가 더욱 늘고 위안화의 국제화도 한 단계 진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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