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6번째 이야기인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이 국내에서 종전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는 9일 전국 3만 4,12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70만 8,49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리즈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했던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162만 1,973명)의 관객수를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빈 디젤의 흥행 공약 이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5월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던 빈 디젤은 "이 영화가 한국에서 시리즈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다면 다음 시리즈에 한국 배우를 캐스팅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분노의 질주'에는 한국계 배우인 성 강이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해왔다. 빈 디젤의 공약에는 성 강 외에 또 다른 한국 배우라는 전제를 깔았기에 그가 어떤 배우를 생각할지도 궁금해진다.
속편은 이미 미국에서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영화의 주연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빈 디젤이 스스로 내뱉은 말을 어떤 식으로 지켜낼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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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