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홈쇼핑에서는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CJ오쇼핑은 10일 상반기 판매수량 기준 10대 상품을 집계한 결과, 의류·잡화·속옷 등 패션분야 제품이 7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디자이너 송지오의 '지오송지오'였고, 캔디컬러 재킷을 내세운 '에셀리아'(2위), 이탈리아 잡화 브랜드 '브레라'(3위),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로프트'(4위) 등이 뒤를 이었다.
뷰티 제품으론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5위에 올랐고, 중년층을 겨냥한 '에클레어 바이 휘'(6위)와 대표 란제리 브랜드 '피델리아'(7위) 등도 선전했다.
'오제끄 탄산수 클렌저', '푸마', '아이라 매직 샤워기' 등도 10위권에 포함됐다.
영업기획담당 황준호 사업부장은 "올 상반기 전체 매출 중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53%에 달한다"며 "홈쇼핑에 패션 열풍이 거세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상반기 10대 상품을 선정한 결과, 뷰티·아이디어·편리성(Beauty·Idea·Convenience)을 살린 '빅(BIC)'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총 38만4천세트 매출을 기록한 의류 브랜드 '김성은의 라뽄떼'였고, '최여진 라셀루지아'(5위), '앗슘'(8위) 등 여성 의류가 강세였다.
화장품 가운데는 색조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수년간 홈쇼핑 스테디셀러였던 마스크팩과 클렌져 제품을 밀어내고 '오제끄 쇼킹 마스카라'(2위), '아이오페 에어쿠션'(4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이디어를 앞세운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군 가운데 청소도구 '캐치맙 클리너'(2위), 휴대가 간편한 '굿웨이 스팀다리미'(9위) 등도 잘 나갔고, 간편 조리식인 '린찐 탕수육'(6위), '에브리데이넛츠'(7위) 등도 히트 상품에 꼽혔다.
현대홈쇼핑 임현태 마케팅팀장은 "극심한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담없는 가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 히트를 쳤다"고 지적했다.
롯데홈쇼핑도 상반기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뷰티·패션 브랜드가 상위 10개 중 8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주문수량 11만8천개를 기록한 '아이오페' 화장품이었고, 이어 ▲'제니하우스' 헤어용품(9만3천개) ▲'뻬띠앙뜨 클로젯' 의류(9만1천개) ▲'메쎄' 잡화(8만6천개) ▲'굿웨이 다리미'(8만4천개) 등 순이었다.
'베리떼' 화장품(8만2천개), '주원 산오리'(7만5천개), '피에르가르뎅' 잡화(7만4천개) '페클로젯' 의류(7만2천개) '오리지널 로우' 화장품(7만개)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V영업본부 이동영 상무는 "건강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뷰티,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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