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 양조위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CJ 중국영화제에 출연작 '일대종사'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왕가위 감독, 양조위, 장쯔이와 함께 개막작 레드카펫 및 개막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혜교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종영 이후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중국 영화 '생사련' 준비에 돌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을 준비중"이라면서 "영화제 개막식 당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바로 레드카펫에 설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 '중경삼림', '동사서독'으로 유명한 왕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조위, 장쯔이가 주연을 맡았다. 송혜교는 엽문의 부인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중국영화제는 '중국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오늘 26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개막식 기자회견은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진행되며, 레드카펫은 오후 5시 30분부터 CGV 여의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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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