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이웃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54살 오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씨는 범행 직후 아내에게 자수 의사를 밝힌 뒤 자해한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오늘 아침 7시 4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자신의 농막에서 이웃에 사는 70대 할머니를 흉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웃 할머니가 찾아와 지난해 1월 오 씨의 농막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옆에 있던 자신의 자동분무기가 불에 타 고장 났다며 따지자 오 씨가 홧김에 범행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화재 이후 오 씨가 자동분무기 수리비를 할머니에게 보상해 줬지만 자주 고장이 나 평소에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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