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팀을 돌고 또 돌았다.
9일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구미호외전 편의 마지막 추격전에서 이광수는 계속해서 팀을 갈아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추격전은 여자 게스트가 분한 구미호가 9개의 꼬리를 모아 승천해야 하는 미션. 구미호에게는 한 명의 남자 파트너가 있다. 구미호는 이름표를 뗄 수 있고, 남자 멤버 이름표를 떼면 자신의 편으로 영입할 수 있다.
이광수는 처음 권리세와 함께 커플을 이뤘다. 하지만 송은이에게 이름표를 뜯긴 뒤 김수미, 송지효에게 연이어 뜯겨 3번 옷을 갈아입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광수는 이름표를 다시금 송은이에게 뜯기고 김숙에게 또 뜯기는 상황을 연출했다. 구미호 김수미 송은이 김숙 송지효 권리세 까지 팀을 계속해서 바꾸게 돼 상의도 계속해서 갈아입어야 했다. 상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나섰다. 송지효 지석진, 하하 송은이가 연합해 이광수가 권리세와 재결합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는 바로 이뤄졌다.
결국 마지막에는 배신자클럽 지석진 하하 이광수 팀만 살아남았다. 권리세는 이광수와 함께 지석진을 영입하며 우위에 있었으나 송은이 하하 송지효의 연합에 아웃되고 말았다. 송은이 하하는 마지막으로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어 승리를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