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김포시 공장 밀집 지역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스티로폼 공장에서 시작돼 옆 공장으로 번지며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공장을 집어삼킬 듯 타오르는 불길을 향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대지만,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기계좀 쏴요. 저기 기계.]
직원들은 제품을 하나라도 더 건지느라 분주하게 뛰어다닙니다.
[김종대/화재피해공장 직원 : 이 공장하고 옆에 공장하고 불이 붙은 상황이거든요.]
불은 오후 1시 반쯤 스티로폼 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이난 공장들에는 이런 종이박스들과 스티로폼들이 가득 쌓여 있어 불이 쉽게 번졌습니다.
거센 화염이 길 건너 공장까지 옮겨 붙으면서 소방차 50여대와 소방관 100여명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조응례/김포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위험물 폭발과 아울러 화염이 옆 동 건물로 휩싸여서 길 건너로 연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불로 공장 3곳, 건물 8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만에 불길을 잡고 현재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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