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처남이 사기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류사오보의 처남 류후이는 베이징의 부동산 개발 거래에서 사업 자금 3백만 위안, 약 5억 3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는데 변호사는 문제가 된 돈을 이미 돌려준 상태라고 항변했습니다.
류샤오보의 아내 류샤는 "중국의 인권 상황이 시진핑 주석 집권 뒤에도 나아진 것이 없다"면서 부당함을 호소했습니다.
가족들은 비정상적으로 가혹한 처벌이라면서 정치적 보복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업 분쟁을 둘러싼 사기 사건에 11년형이 선고된 것은 중국 기준에서도 가혹하다고 현지인들은 전했습니다.
재판을 참관한 유럽연합의 한 외교관은 "류후이에 대한 처벌이 류샤오보의 아내가 처한 상황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면서, "중국은 류샤오보를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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