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8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2차 회동하고 나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특히 '슈퍼 온실가스'로 불리는 수소화불화탄소(HFC) 생산 및 소비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냉장고와 에어컨 냉매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수소화불화탄소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 즉 프레온가스의 대체 물질로 개발됐으나 교토의정서에서 감축해야 할 여섯 가지 온실가스로 분류됐다.
백악관은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하면서 "두 정상이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해 중요하고 새로운 조치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1차 회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양국은 북한 핵, 다시 말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확산에 이르기까지, 또 기후변화와 같은 이슈에 이르기까지 서로 협력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랜초미라지<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오바마-시진핑, '기후변화 대응 협력' 공동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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