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외환차액거래 가장한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기소

외환차액거래 가장한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기소
FX마진거래 즉, 외환차액거래를 본떠 만든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5억 원 상당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외환차액거래인 것처럼 위장한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혐의로 업체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바지사장' 등 15명은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FX마진거래인 것처럼 꾸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1년간 운영하며 약 5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사이트가 실제 FX마진거래의 단점을 보완한 것처럼 광고해 5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해 35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FX마진거래란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아 환차익을 노리는 것으로, 국내 증권사와 선물사를 통해서만 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국내 증권·선물사는 물론 해외 시장과도 관련이 없었고, 그저 실시간으로 화면에 뜨는 환율시세를 보고 10분 뒤 영국 파운드화의 호주 달러화 대비 등락 여부만 맞히는 도박 게임이었습니다.

회원들은 상승, 하락을 맞히면 베팅금액의 2배를 받았지만 동시에 수수료 명목으로 베팅금액의 7∼10%를 떼줘야 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이트는 FX마진거래와 전혀 무관하며 그저 승률 50%의 도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