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의 리비아 시위대가 어제 동부 도시 벵가지에서 지난 2011년 민중봉기 동안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을 위해 싸운 옛 반군세력의 본부를 공격, 최소 7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벵가지 시내 알 잘라 병원의 한 의사는 이번 사태로 "적어도 7명이 목숨을 잃었고, 30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FP 현지 특파원은 현장에서 일부 무장한 시위자를 포함한 수십 명의 군중이 막강한 전력을 지닌 민병대 '리비아의 방패' 여단을 내쫓으려 하다가 무력충돌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시위 군중은 옛 반군의 병영을 에워싸고 정규 보안군의 개입을 요구했습니다.
아직 정규군과 경찰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는 리비아 신정부는 종종 각지에서 일어난 부족 간 분쟁을 처리하기 위해 '리비아의 방패' 여단을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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