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북핵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더욱 가벼운 셔츠 차림으로 이틀째 회담에 나섰습니다.
화려한 경관의 휴양지에서 산책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표정은 밝았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회담 어떻습니까?) 아주 좋습니다.]
첫날 논의에서 해킹과 사이버 안보 등 껄끄러운 양국 간 쟁점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벌어진 만큼, 오늘(9일) 회담에선 남북 대화 재개로 숨통이 트인 한반도 정세 등이 주로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모두 발언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의 도전에 맞서 미중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북한 핵과 미사일에서 비확산 문제까지 우리가 협력해야 할 온갖 도전들이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시진핑/중 국가주석 : 양국의 상호 이익을 위해 어떤 협력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세계 평화 증진과 발전을 위해 어떻게 힘을 합칠까요?]
이번 회담은 가볍고 비공식적인 형식을 취했지만, 양국의 외교 실세로 꼽히는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6자회담 재개 등에 관해 두 정상이 내놓을 메시지가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오바마-시진핑, 이틀째 정상회담…대북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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