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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버스에서 방화 추정 화재…47명 참변

<앵커>

중국에서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나서 50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고가도로 위에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7일) 오후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불이 붙으면서 멈춰 섰습니다.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버스는 순식간에 전소됐습니다.

퇴근 시간을 맞아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모두 90명.

이 가운데 47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습니다.

9명은 실종됐습니다.

생존자들은 갑자기 몇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빠르게 번졌고 약 10분간 화재가 계속됐다고 말했습니다.

[후앙 웬후이/지방정부 대변인 : 디젤 버스인데 연소 촉진제로 휘발유가 사용된 게 발견됐습니다. 심각한 방화 사건으로 추정됩니다.]

샤먼 지방경찰은 용의자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현재 의료진 등 350여 명을 투입해 부상자 치료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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