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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글·페이스북서도 개인정보 수집 논란

<앵커>

미국 정보기관이 전화뿐 아니라 구글이나 페이스북같은 인터넷 업체들로부터 무차별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보 수사 당국의 개인 정보 수집 대상은 잘 알려진 인터넷 업체 9곳입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페이스북 등의 중앙 서버에 프리즘이라는 당국의 비밀 프로그램이 직접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인터넷 검색, 이메일과 파일 전송, 실시간 채팅 정보 등을 해마다 수조 건씩 수집해 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보안성을 이유로 이 업체들의 메일을 써온 한국인들의 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체들은 당국에 협조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인터넷뿐 아니라 전화 통화 정보를 하루 30억 통씩 수집한다는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빅 브라더' 국가의 참을 수 없는 개인 머릿속 들여다보기냐, 아니면 국가 안보를 위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냐, 논란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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