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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법정관리 신청…산은 인수거부 결정타

<앵커>

STX 그룹의 계열사이자 국내 3위 해운회사인 STX팬오션이 결국 법정 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3위 해운사 STX 팬오션이 극심한 자금난에 결국 이사회를 열어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했습니다.

STX팬오션의 부채는 선박금융과 회사채를 합쳐 4조 4천억 원 규모.

산업은행은 최근까지 인수를 위한 예비실사를 추진했지만, STX팬오션의 부실이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수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팬오션 매각이 불발되면서 STX그룹의 해체가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STX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은 지난 4월 STX건설애 이어 올해만 두 번째.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STX중공업 등은 채권단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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