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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중 정상회담…대북 공조 집중 논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한중 공동 성명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7일에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 공조와 교역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하며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미 정상회담 때 오바마 대통령과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고,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시진핑 주석과도 이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한중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 성명'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김 행/청와대 대변인 :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 정상이 오랜 친구인데다, 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의 중대 전환 시점에 열리는 것이어서,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8일엔 중국의 새 지도부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베이징의 한 대학에서 연설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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