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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시진핑 첫 회담…북핵 문제가 핵심

<앵커>

약 1시간 반 뒤인 우리 시간 오전 9시부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회담을 갖습니다. 최우선 의제는 북한 핵 문제입니다.

회담이 열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강대국의 수장으로서는 첫 회담을 갖습니다.

역시 핵심 의제는 북한 핵 문제입니다.

두 나라가 지금까지 북한의 핵 보유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온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비슷한 합의가 나올 것을 예상됩니다.

다만,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에서는 양국 간에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두 정상은 잠시 뒤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단독 회담, 이어 실무자를 배석시킨 확대 정상회담과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내일(9일) 오전에도 한차례 더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외에도, 새로운 대국관계 설정이라는 큰 틀에 맞추어, 양국 간 현안과 다양한 국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게 됩니다.

회담을 마친 뒤에는 간단한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식 정상회담이 아닌 만큼, '공동선언' 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에 중대 변수가 될 이번 정상회담에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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