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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되기 원치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되기  원치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은 교황이 되기를 원치 않았다는 조크를 던지며 전 세계 가톨릭 수장 자리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토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현지시간) 바티칸 등 유럽지역 예수회 학교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비공식 발언을 통해 호화로운 바티칸 저택도 지루할 것 같아 거절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전임인 베네딕토 16세도 "교황으로 선출되지 않도록 기도했으나 신이 (이번에는) 나의 기도를 듣지 않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전했다.

교황의 공식 사택 대신 바티칸에 있는 주거용 호텔에 사는 이유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는 사람들과 함께 살기를 원하며 만일 내가 혼자 살게 된다면 고립됐다고 느낄 것이고 이는 나에게 전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사제가 되기로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내면적으로 암흑의 시기를 겪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예수를 사랑하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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