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사가 일본 샤프의 3대 주주로 부상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분 순위는 6위로 밀릴 전망이다.
샤프는 7일 퀄컴사가 오는 24일까지 약 59억 엔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퀄컴의 샤프 지분 비율은 2.56%에서 3.53%로 올라가 3대 주주로 부상한다.
삼성전자의 샤프 지분 순위는 5위(3.04%)에서 6위(3.01%)로 밀린다.
퀄컴의 출자액은 지난해 12월 49억 엔을 포함해 108억 엔으로 늘어난다.
삼성전자의 출자액은 103억 8천만 엔이다.
퀄컴은 애초 3월 29일까지 추가 출자를 하기로 했지만, 'MEMS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전력 소비량이 적은 신형 패널의 공동 개발이 지체됐다는 이유로 출자를 미뤘다.
하지만 MEMS 디스플레이의 시제품이 완성되자 추가 출자를 하기로 했다.
샤프는 내년 말까지 약 85억 엔을 투자해 돗토리현 요나고 공장에 MEMS 디스플레이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샤프는 2년 연속 거액 적자로 지난 3월 말 현재 자기자본 비율이 6.0%로 떨어진 상태여서 퀄컴의 추가 출자 후에도 추가 투자자를 찾아내야 할 형편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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