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심한 취업난 속에 공무원 취업준비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고등학생 지원자들이 급증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코엑스 입구.
관광버스가 멈춰 서자, 교복 입은 고등학생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공무원 시험 정보를 얻으려 '공직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입니다.
[오나영/경기 수원 홍익디자인고 1학년 : 대학교 취업률이 너무 낮아서 공무원 하면 탄탄한 길도 걸을 수 있고.]
전체 관람자 1만 8천500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 고등학생일 정도로 공직박람회장은 공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박재현/경기 수원 삼일상업고 2학년 : 주말마다 나와서 공무원 반이라는 걸 개설해서 한 지는 한 달 됐고요 하루에 한 네 시간씩.]
선배 공무원들은 공무원 시험 정보는 물론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도 일러줍니다.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 : (공무원은) 다른 직업과는 달리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정말 봉사해야 하고…]
올해부터는 9급 공무원 시험 선택과목에 사회와 수학, 과학 등 고교 과목을 추가해 고등학생들에게 유리하도록 했습니다.
이 때문에 2천700명을 뽑는 9급 시험에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30%나 늘어난 20만 4천여 명이 몰렸는데, 늘어난 응시자 대부분이 고교생으로 추정됐습니다.
[김일재/안전행정부 인사정책관 :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는 공직의 문호를 더욱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별도로 뽑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직에 진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장운석)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