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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급락…이건희 회장 "자만과 싸울 때"

<앵커>

삼성전자는 혁신 기업인가. 이 화두에 대해 외국 기관들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7일)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 6% 이상, 9만 4천 원이나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이 14조 원 가까이 사라졌고, 코스피 지수도 1.8%나 급락하며 192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JP모건이 갤럭시S4 등 삼성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20~30% 줄어들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10% 정도 낮춘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도, 삼성은 전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진정한 혁신기업이 아니라며 향후 스마트폰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20년 전, 이건희 회장이 그룹 전체에 철저한 혁신, 이른바 '신경영'을 주창한 날이라 충격은 더 컸습니다.

[이건희/삼성 회장 (1993년 6월 7일) : 극단적으로 이야기해. 농담이 아니야. 마누라, 자식 빼놓고 다 바꿔봐.]

이 회장은 오늘 다시 전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1등의 위기, 자만의 위기와 싸움해야 할 때라며,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계속 내놓을 수 있는 혁신을 할 수 있나, 시장의 이 질문에 삼성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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